마약·도박 범죄 심각성 알려 안전한 군 문화 지킨다

마약·도박 범죄 심각성 알려 안전한 군 문화 지킨다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5-10-20
  • 조회수 1055
육군 창작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영상·포스터 등 우수작 22편 공개
최우수상에 2신속대응사단 수상

육군은 16일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2025년 육군 안전 문화 확산 창작물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 22편을 공개했다. 

공모전은 사고 예방 정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16회째를 맞은 올해는 ㈜강원랜드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여 동안 진행됐다. 나이 제한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명사고, 도박 예방 등 9가지 주제에 대한 영상·노래·디자인(모바일 콘텐츠) 창작물을 온라인으로 모집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57편의 창작물이 접수됐다. 육군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 총 22편을 선발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마약류 범죄예방 영상을 제작한 2신속대응사단 조중현 병장 등 3명이 받았다. 이 작품은 탁월한 영상미와 구성, 스토리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1보병사단 윤용성 중사 등 3명이 제작한 불법도박 예방 영상을 포함한 4편에 주어졌다. 1기갑여단 임형철 소령 등 3명이 만든 음주운전 예방 영상과 지상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정호재 상병 등 3명이 출품한 병영 부조리 예방 포스터 등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육군은 우수작 22편을 보완해 안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고, 올해 공모전 성과를 분석해 내년 추진계획을 보강하는 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조 병장은 “작품을 제작하면서 병영 내 마약류 범죄 예방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할 수 있었다”며 “저희가 만든 마약류 범죄예방 영상이 군의 사고 예방과 전투력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치열(대령)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 직무대리는 “장병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콘텐츠 제작 능력과 사고예방에 대한 높은 수준의 공감대를 실감했다”며 “우수작들을 적극적으로 안전 문화 확산 교육에 활용하는 한편, 내년에도 더욱 우수한 작품 및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출처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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